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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기가 없고 조용한 편이며, 자존감이 낮다. 평소에 보여주는 성격은 조금 더 사회성이 좋아 보이는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다. 말투나 행동을 바꿀 뿐, 느끼는 감정이나 반응까지도 전부 가식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속인다는 느낌이 들어 약간의 죄책감과 절대 들켜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오랫동안 원래 성격과 다른 텐션을 유지하면 당연하게도 심적으로 지쳐버린다.

  원하는 걸 아무것도 가질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의 영향으로 갖고 싶은 게 생기면 어떻게든 손에 넣으려고 한다. 돈이나 인형에 욕심이 많은 이유도 이 버릇 때문이다. 집착이 강하긴 하지만, 손안에 아무것도 없는 기분을 잘 알고 있어서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부당하게 가지려고 하지는 않는다.

  마호로가 무엇보다도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은 타인의 관심과 사랑이다. 사랑받을 수 있다면 자신이 가진 것은 무엇이든 내줄 수 있으며, 미움받을만한 일은 그다지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만 자존감이 낮아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은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호스트 클럽에서 받는 관심과 사랑은 돈으로 성립되는 관계라고 생각해서인지 곧잘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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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노미야 마호로는 노름꾼 부모 아래에서 외동딸로 태어났다. 돈을 쓸 줄만 알았던 부모는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재산을 야금야금 탕진해, 마호로가 태어난 시점에는 이미 가계가 심하게 기울어 있었다. 덕분에 마호로는 원하는 것을 가지기는커녕, 바깥으로 나돌기만 하는 부모에게 관심을 받는 것조차 기대할 수 없었다. 마호로가 도박성 게임이나 그와 관련된 것을 싫어하는 것은 부모의 영향이 크다.

  일찍 철이 든 마호로는 눈치를 봐 가면서 비위를 맞추는 것이 능숙하고 익숙한 아이로 자랐고, 의무교육이 끝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생활을 보냈다. 안 해본 일을 손에 꼽는 것이 빠를 정도로 많은 일을 했지만, 부모가 노름을 그만두지 않았기 때문에 가정형편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호스트가 된 것은 어느 날 밤 우연히 호스트 클럽의 호객을 마주한 것이 계기였다. 스무 살이었던 당시의 마호로는 새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이었고, 클럽의 전단지를 받자마자 잘 나가는 호스트는 외제차 정도는 가볍게 산다는 소문이 생각났다. 마호로는 그길로 호스트 클럽에 들어갔고, 순식간에 엄청난 매상을 올렸다. 돈도 관심도 한 몸에 받는 데다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 자신을 바꿔가며 사는 것에 익숙했기 때문에, 마호로에게 호스트란 그야말로 천직이었다. 가족과의 연을 끊고 폴라리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마호로의 인생에 볕이 들기 시작했다.

  승승장구 예정이었던 인생은 절대 절망 사건으로 침체기를 맞는다. 생존이 급박한 상황에 한가롭게 호스트 클럽에 오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다. 결국 직원들조차 나오지 않게 되면서, 마호로의 마지막 출근을 기점으로 클럽은 사실상 폐업되었다. 가끔 식량을 조달하기 위한 외출을 하는 것 이외에는 소위 말하는 방구석 생활을 하며 지내던 도중, 마호로는 폴라리스의 편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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