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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션 (발화 능력) - 팔을 중심으로 불을 일으킬 수 있다. 발동 시간은 1시간 이내이며, 과도한 사용 후에는 몸 어딘가에 흉터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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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냉정하고, 침착하다. 모든 일을 한 발짝 떨어져서 보고 있으며, 어릴 때에는 무감정하다는 말도 꽤나 들었다. 부모님과 연을 끊고 집을 나오면서, 그 시절의 자신을 완전히 덮어버리듯 지금의 "레이카"를 연기하기 시작했다. 본래 활발한 성격이 아님에도 언제나 활발한 척 하고 다니다 보니 쉽게 지친다. 자주 멍때리고 있는건 그 때문. 

[ 흉터 ]

왼쪽 눈 위와 양 팔에 화상 흉터가 남아있다. 남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아서, 항상 머리와 옷으로 숨기고 다닌다.

[ 가족관계]

부모님과는 절연했다. 건강하시다는것도, 모두 그럴거라는 추측에 불과하다. 하나뿐인 언니는 사고로 사망했다.

[ 화기 공포증 ]

불에 닿는걸 무서워한다. 그녀가 이능력을 숨기고 다니는 가장 큰 이유이며, 요리용 불 정도라면 괜찮지만 모닥불 정도의 크기만 되더라도 가까이 가는걸 무서워한다.

​[특징]

  1. 자존감이 낮다. 

  2. 본래는 반말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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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는 행복하게 살았다. 상냥하신 부모님과, 친한 언니. 평범한 가족이었다. 풍족한 유년 시절이었고, 그렇기에 그녀는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 

그녀의 이능력은 후천적 발현이었다. 그녀가 7살이 되던 해였다. 그 말은, 아무도 그녀에게 이능력이 있을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말이었다. 가족조차도. 안타깝게도 착실한 종교인인 그녀의 부모님들은 이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었고, 자연스레 그녀는 격리에 가까운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걸 안타깝게 여긴건 그녀와 한 살 차이나는 언니였다. 언니는 부모님에게 꾸중을 들으면서도 그녀와 함께 지내는걸 피하지 않았고, 나아가서는 부모님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그런 언니를 그녀가 좋아하고, 자신보다 언니를 중요시하게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

나는 네가 행복하길 바래.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아이야.

그 편지를 발견한 것은 언니가 오지 않은지 3일이 넘었던 날이었다. 부모님은 왠일인지 모두 집 밖에 나가있었다. 정신이 없던 것인지, 문조차 잠기지 않았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애써 아닐거라고 마음을 다독여봤지만, 집에 돌아온 부모님은 그녀가 있던 말던 신경도 쓰지 않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

하필이면 발화 능력자에 의한 사고라고 들었다. 단순한 우연이었고, 화재가 난 것도 어쩌다 보니 일어났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하필이면. 그녀는 소식을 들은 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능력을 제어하지 못했고, 양 팔과 눈가에 크게 화상 흉터가 남게 되었다.

그녀에게 불 공포증이 생긴건 그날부터였다. 이능력을 숨기기로 했던것도 그날부터였다. 그녀에게는 이능력이 발현된 이후로, 좋은 일 같은건 하나도 없었다. 그렇기에 아예 없는것처럼 살기로 했다. 부모님에게서 장기간동안 받아온 정서적인 학대또한 이유중 하나였다. 이능력만 아니라면 사랑받았을 수 있었을텐데,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동시에 자신보다 타인을 아끼고, 믿게 되었다. 자존감이 낮은 것또한 이유중 하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불과 관련된 이능력을 지니고 있던 그녀가 플로리스트로 임명받은것은 그녀 스스로도 쓴웃음을 지을만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이능력과 무관함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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