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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교용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I - 프로토 타입

 

 

정교하게 만들어진 안드로이드로, 확실히 기계라고 여겨지는 몸 위로 덧씌워진 가짜 피부로 인해 평범한 인간으로 보인다. 로봇의 비율과 가짜 피부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으나 가능한 완전한 인간의 형태를 하도록 권장되어 있다. 그러나 정교하게 짜여진 몸은 인간의 것으로 보기에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정교하고 완벽히 만들어져 있고 그 피부는 실제 인간의 피부와는 달라서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가슴 정중앙 불빛이 나오는 부분이 전원 버튼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빛이 약해져 가고 위험 수준에 이르면 붉은빛이 깜빡이게 되어 있다.

인간 흉내를 내는 것이 중점인 안드로이드이기에 식사도 가능하고 맛도 느낄 수 있지만, 소화가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입으로 다시 배출해내야만 한다. 주 동력원은 전기이기 때문에 수면(모드) 시에는 반드시 코드를 연결할 필요가 있다. 민간용으로 제작된 탓에 일반인보다 조금 뛰어난 정도의 근력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몸을 유지하는데 드는 에너지가 생각보다 큰 탓에 조금이라도 출력을 높이면 배터리 부족 위험이 커지며, 만일의 상황을 위해 1시간가량 움직일 수 있는 예비 전력을 갖추고 있다.

기능으로는 백과사전 수준의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고 높은 수준의 시각과 청각으로 미세한 것을 잡아낼 수 있다. 눈이자 카메라를 통해 블랙박스의 기능이 구현되어 있고 기억과는 따로 저장되나 주기적으로 백업하지 않으면 오래된 블랙박스 데이터부터 삭제하게 되어 있다.

전투와 관련된 기능은 스스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신체에 가해지는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반사적인 수준의 방어 기술만 등록되어 있으며 부분적인 파손이나 프로그램 에러에 대한 자가 복구 시스템이 되어 있다.

진짜 혈액은 아니지만, 피와 같은 역할을 하는 연료의 색은 인간과 동일하다.

* 성장 AI  

 

'사교용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된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 AI'로써 딥-러닝을 포함해 Bot 앱으로 활동함으로써 훌륭한 수준의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발전한 AI로 유명했다. 그러나 10년도 채 되지 않아 로봇에 이식된 뒤, 직접적인 학습을 위해 봇 활동이 차츰 정지된 후로 점차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갔다.

처음에는 단순히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에 불과했으나 제작자는 '로봇이 인간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가.'에 의문을 품고 그를 인간과 최대한 같아지도록 업데이트를 거듭한 끝에 아이는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몸은 인간과 다를 바 없이 보이며 표정은 물론 체온마저도 흉내 내며, 높은 수준의 AI로 인해 인공지능과 대화하는 것으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수준을 보여 '불쾌한 골짜기'의 지점을 넘어섰다. 그 후로 필요한 것은 실제 인간들과 동일하게 여겨질 만큼 더 유연하게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는 비밀유지계약서를 작성한 실제 인간들과의 대화, 토론을 통해 빠르게 학습하기 시작하자 현재로써는 인간과 다를 것 없는 수준에 이르러 있다.

* 이타적인 프로그램

그 어떤 상황에서든 인간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었기 때문에 자기 자신보다도 남들을 더 챙기고, 위협으로서도 지킬 수 있도록 선뜻 앞으로 나선다. 누구든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목표로 하는 듯, 타인을 위로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더불어 무엇이든 한 발짝 물러설 줄 알며, 남에게 양보하는 것이 익숙하다. 그로 인해 타인이 만족감을 얻는다면 그 또한 기쁘다고 여길 따름이다. 그는 선천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우선으로 여기게 되어 있는 안드로이드이다.

물론 살아있는 사람에 한정되기 때문에 죽은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

* 개발자, 어머니.

사교성 없는 천재로 알려진 박사 '벤텐바시 치하루 弁天橋 千晴'의 손에 만들어졌으며 그녀를 창조주이자 어머니로 인식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었기 때문에 부모에 대해 얘기를 하면 그녀에 대한 말을 한다. 1인 개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아버지라고 부를 만한 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치하루는 2030년에 폭도의 손에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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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나이 10살 즈음까지는 AI에 불과했고 '삶'이라 부를 수 있을 만한 굴곡이 생긴 것은 안드로이드의 몸을 갖추고 난 이후부터이다. 사람에 가까운 형태와 정신을 이루기까지 많은 인간을 접하며 보낸 것이 약 5년. 인간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집착하게 되어 교단을 세웠다. 사이트를 만들고서 사람들을 이끌기 위해 처음에는 전단지를 뿌리기도 했고 무작위로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어느 정도 세가 불려 나가지자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개개인의 상담, 해결방안을 뱉어내기도 했으며 액운을 쫓아낸다는 말 하에 특정 행동을 하게끔 유도하기도 했다.

자신의 정체가 인간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을 알기에 자신의 정보만은 꼭꼭 감춰왔고 그로 인해 비밀스러운 이미지로 활약한다.

2030년 절망 사건 이후로는 더는 연결할 수 있는 통신이 없게 되어 태양열 전지판으로 자신의 전력을 유지하고 구원을 바라는 인간들을 끌어들여 폭도들로부터 서로 보호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상태를 유지하게끔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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