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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저하 : 천천히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 이는 시신경이 다쳐 그런 것으로 완치 방법은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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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 비행기 사고|시력저하

2025년 9월, 다 같이 여름 여행을 가기로 한 날 문제가 생겼다. 비행기 사고였다.

보통 비행기 사고는 모두 죽거나, 대부분 살거나 둘 중 하나였다. 안타깝게도 히로시의 가족은 전자였다. 사람이 많이 탔었던 그 비행기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소수였다. 승무원 조차 거의 살아남지 못했다. 날개 덕분일까, 가족들 중 히로시 만이 유일한 생존자였지만 몸 여기저기 골절, 시신경을 다쳐 며칠 동안 깨어나질 못했었다. 그 결과 얻은 것이 시력저하.

왜 혼자서 살아남아야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기도 했다. 가족을 잃은 것도 모자라 시력까지 읽어가는 이 상황이 절망적이고 빛이라곤 없어 보였다. 원망보다도 제 품에 있던 동생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더 크게 다가왔고 지금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병원에서 회복기간을 가지며 그래도 살아남은 목숨이니 어떻게든 살아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일어나 지금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그 후론 비행기장 주변에 가지도 않았다. 대부분 이동 수단을 자신의 날개를 이용했다.

혼자 적막 속에 있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적어도 동생은 항상 함께 있었으니까. 때문에 퇴원 한 이후 많은 동물들을 키웠고 그들을 통해 상처를 치료해갔다. 그렇게 4년 사람들 보다 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월등히 많은 일상을 보냈다.

절대 절망 사건 이후로 돌보던 동물 중  살아남은 여러 동물들과, 페럿 한마리를 데리고 몸을 숨기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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