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하늘의별.png
말풍선_파랑.png
한마디_지니_비설.png

나빡이 ( @napack_2 ) 님 지원 

타이틀_지니_비설.png
인적사항_지니_비설.png
이능력.png

  그의 이능력은 실제로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치 일시적으로 빌려주는 것과 같으며, 컷 사인을 떼면 그와 동시에 모든 것이 사라진다. 타인에게 양도한 몫은 그대로 남고, 부담은 본인에게 가지만 다시 본인에게 돌아올 여지가 있는 몫(EX.부인에게 다이아반지를 선물했는데 부인이 다시 환불해온다 등..)은 마찬가지로 사라진다. 사라지는 방식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대부분 다시는 돌려받을 수 없는 방법으로 환급하기에 과격한 것이 많다. 도산, 사고, 사망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환급되는 경우도 많다. 환급하기 어려운 감각적인 것들(Ex.사랑 등)은 상대 자체가 사망하거나, 다시는 사랑할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기도 한다. 아주 드물지만 만약 컷 하기 전에 소원을 빈 사람이 사망한 경우에는 그의 죽음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순으로 환급되며 이는 이능력자인 지니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선택된다.

  지니의 이능력은 마치 밧줄로 돌을 묶어서 드는 것과 같다. 가벼운 돌이라면 얼마든지 들고 있을 수 있겠지만, 무게가 무거울수록 점점 힘이 들기 마련이며 종래에는 줄이 끊어질 수도 있다. 또한 새 돌을 밧줄에 묶으려면 필연적으로 원래 돌은 버려야만 한다. 그렇기에 한 번에 한 사람의 소원밖에 이루어줄 수 없는 것이다. 자의로 밧줄을 끊어버리면(=컷을 하면) 본인에게 부담이 가지 않지만, 소원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밧줄을 끊지 않고 억지로 유지하려고 하면 본인에게 부담이 간다. 즉 패널티가 온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마법이 풀리 듯이 저절로 컷 되어버리는 때도 있으며 이 경우에는 더 큰 패널티를 받게 된다. 단 이 모든 조건에는 오직 한 가지 예외가 존재한다.

  그의 패널티는 착란 증세이다. 내용이 없는 이야기를 반복하거나, 난폭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동시에 실이 끊어진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기도 한다. 갑자기 끌어오르는 충동을 참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정상적인 사고 범주에서는 있을 수 없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의 경우 가장 심각한 것은 자기 정체성을 혼동하고, 본인 스스로를 똑바로 직시하지 못하는 증상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자신이 연기하고 꾸몄던 본인이 진짜 자신이라고 믿으며, 그것이 축적된 끝에 가장 아래에 깔린 실제 본인을 인식할 수 없게 된다.

  본래 그의 패널티는 자신에게 부담이 올 때까지 소원이 이루어진 채로 두지 않는 이상은 부담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현재 극심한 패널티에 시달려 돌이킬 수도 없는 상태까지 와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정답은 '오직 한 가지의 예외'와 직결된다. 그는 타인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범주에 자신이 있을 때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환급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에게 적용된 타인의 소원 내용에 한해서는 무한정으로 패널티를 감수하고 살아야 한다. 그 패널티 경중은 소원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EX.A의 소원이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100만원이 생겼으면 한다 였을 경우 컷을 하면 모두의 100만원은 사라지지만 지니의 몫 100만원은 그대로 남는다. 그 100만원의 값만큼 그는 패널티를 감수해야한다)

기타.png

* 이능력의 패널티로 인해 심각한 착란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가장 심각한 증세는 연기했던 배역들을 과도하게 많이 기억하고 그것이 전부 자신이라고 생각해 너무 많은 정보가 혼재해 있다는 점, 유일하게 연기가 아닌 모습, 즉 진짜 자신만은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외 증상은 이능력 패널티 란에 상세 기입)

 

*실제로는 45살의 중년이지만 현재 어떤 타인의 소원으로 인해 25살의 모습으로 외관 상태가 멈추어있다. 외모와 목소리, 신체의 노화정도까지 모든 부분에서 약 20년간 25세의 모습 그대로 살아왔다.

 

*약 30년 전, 밀레니엄 세대나 알 법한 과거의 대스타와 유명 감독이었던 부모님, 그 뒤를 잇을 만한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인 형이 있었다. 당연히 그도 배우가 되고자 했고, 동시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던 각종 분장 기술을 습득하며 당연하게, 그리고 기쁜 맘으로 배우가 될 예정이었다. 

* 자신도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실제 그는 말수가 적으며 얌전한 편이다. 다정하고 상냥하며 본 바탕이 선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아닌 배우이자 배역으로서 자신을 기억해주기를 더 바라는 사람이었다. 색으로 따지면 흑 아니면 백. 아예 비어있거나 너무 많이 차있는 사람.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떤 모습으로도 바뀔 수 있지만 그 자신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사람. 다른 연기를 하지 않을 때는 자아주도권이 매우 옅고 타인의 말에 쉽게 수긍하고 그에 따라가는 쪽이다. 쉽게 남을 해하거나 괴롭히지 못하는 편. 폴라리스에서 연기하고 있는 사기꾼 지니가 혼돈악 그 자체라면, 실제로는 질서선 성향을 띈 인간이다.

 

* 2010년 재능인 제도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쭉 별의 사기꾼 칭호를 갖고 있었다. 그가 실제로 사기꾼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 역시 2010년. 한 남자가 노숙자에서 거대 기업의 사장이 되었다가, 겨우 1달만에 사채빚까지 진 보다 더한 상태가 되어버린 사건의 뒷배후에 있었던 첫 사건을 계기로 사기꾼 칭호를 획득했고 현재까지 약 20년 간 쭉 그 칭호를 유지하고 있다. 

*2000년이 되던 그날, 당시 15살이었고 그 때 당시 처음으로 이능력자가 된 그는 부모님이 유명한 관계로, 그 역시 다소 매스컴에 노출되어 있었고 이능력자 테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기보다 특혜 논란 등 가족이 매스컴의 비난을 받거나 이능력자들의 예시를 드는 때 주요 인물로 거론되기도 하며 많은 피해를 보기도 했다.

*2005년, 갓 성인이 된 그는 폴라리스가 이능력자들을 관리하기 시작했을 처음 당시부터 이름이 올라있었다. 말하자면 이능력자와 폴라리스의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 내용이 자세하지 않은 소원은 거의 들어주지 않는다. 이에 자신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위험하기 짝이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과거사.png

   본래는 배우 집안의 차남으로 태어났었다. 부유했고, 화려했으며, 평화로웠다. 그러나 그가 14살에 그가 이능력자가 되고부터 수많은 메스컴의 소문에 휩쓸렸고, 그마저도 시들해지며 점점 과거의 배우들이 되어간다. 다시 집안을 일으키고 과거의 꿈을 되찾기 위해 형은 작품을 직접 썼고, 주연배우를 그에게 부탁했다. 작품이 점점 잘 되어 갈 때, 형은 그에게 하나만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했다. 본래 메스컴의 비난에 시달렸기에 부모님은 절대 그에게 소원을 빌지 않았으나, 연극 무대의 순조로운 성공에 기분이 좋아진 형은 그에게 소원을 빈다. 그 소원은 간단했다. 계속 이대로 있게 해달라는 거였다.

  그 소원은 너무도 뜬구름같았고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불분명했다. 그 탓에 실질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게 보였다. 그리고 사흘 뒤 정말 불행히도, 안타깝게도 그의 형은 사고로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 직후, 그의 사망의 대가로 그의 부모님에게 소원의 수급이 진행되어 부모님 역시 마찬가지로 사망하게 되었다. 불과 소원을 빈지 나흘 후의 일이었다. 무엇이 이루어진지도 모르게 단 한 번의 사고로 모든 것은 벽이 무너진 댐처럼 쏟아져내렸다. 도대체 어디에서 소원이 이루어진지도 모르게.

  그리고 무엇에서 소원이 이루어진지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5년 뒤, 자신이 미쳐간다는 실감을 갖게 된지 한참 된 후였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뒤늦게 대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그 모든 게 미워서 이능력을 사기와 타인의 몰락과 불행으로 사용하게 된 뒤이기에 당연히 미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능력의 극심한 패널티임을 알게 된 그는 그제서야 형의 소원이 어떻게 이루어졌던 것인지를 이해했다. 바로 젊음이었다. 외모 그 자체. 육신이 계속, 계속, 평생 이대로 남게 되는 소원의 저주. 회수할 수도 없는 본인의 외모. 평생, 평생 소원은 이루어진 채로 그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 2018. Polaris_wish All rights reserved.

​본 홈페이지는 1920*1080 환경에서 제작되었습니다.

bottom of page